세 에튀드 1번 Op.65-1
A. Scriabin — Three Études, Op.65: No. 1 (9도)
- 먼저 알아둘 것곡 전체가 오른손 9도 이중음의 빠른 주행으로 짜였으니, 1·5번 손가락 사이를 9도로 벌린 채 16분음표 패시지의 속도와 균질함을 동시에 유지하라 — 벌림이 풀리면 윗음이 끊기고 좁히면 아랫음이 흐려진다.
- 한 단계 쉬운 비슷한 곡스크리아빈프렐류드Op.11-14Lv 6 · 고급
이 곡스크리아빈 세 에튀드 1번Op.65-1
Scriabin 「Three Études Op.65」 1번 — 9도 평행 진행, 후기 신비주의 양식.
레벨 판정 메모
헨레가 이 곡에 매긴 등급은 8이다(HN 1687 곡집 목차의 곡별 값). 같은 헨레 8인 Op.8-12 「비창」이 pianolog Lv 7이라 이 곡도 같은 자리에 둔다. 세 에튀드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곡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 오른손이 9도를 벌린 채 16분음표를 쉼 없이 굴려야 하고, 스크리아빈 자신도 손이 작아 이 곡을 연주하지 못했다고 전한다(Hyperion 음반 해설, Simon Nicholls). RCM은 Op.65를 세 곡 묶음으로 LRCM에 실어 곡 하나의 등급을 주지 않는다.
이 곡은 어디가 어려운가
채점 신뢰도 — 중간
- 독보4/5
- 기교5/5
- 음향4/5
- 음악성4.5/5
- 회복력3.5/5
핵심 병목
- 곡 전체가 오른손 9도 이중음의 빠른 주행으로 짜였으니, 1·5번 손가락 사이를 9도로 벌린 채 16분음표 패시지의 속도와 균질함을 동시에 유지하라 — 벌림이 풀리면 윗음이 끊기고 좁히면 아랫음이 흐려진다.
- 9도 위쪽 음에 선율선이 실리므로, 아래 음을 받치는 동안에도 새끼손가락 쪽 윗음만 또렷이 띄워 노래로 들리게 하라.
- Allegro fantastico의 들뜬 캐릭터를 손목 회전으로 가볍게 굴리되, 변박과 임시표가 잦은 텍스처에서 박절 분할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라.
- 짧은 곡이지만 한 곡 내내 같은 벌림과 속도를 풀지 않으므로, 손바닥과 전완의 긴장이 누적되기 전에 악구 사이 호흡으로 회복 지점을 만들어라.
- 독보
- 음표 읽기·박자 분할·임시표·조성 친숙도·텍스처 전환
- 기교
- 운지·도약·속도·트릴·옥타브·반복음·교차 손
- 음향
- 페달·잔향·반페달·핑거 레가토·보이싱·음색
- 음악성
- 보이싱·루바토·다이내믹·캐릭터·구조·양식감
- 회복력
- 곡 길이·근지구력·집중·암보 분량·실수 후 복귀
각 축 안에 노출도·성부·음색 같은 가는 결이 살아 있어요 → 쉬운 곡이라는 거짓말
이 곡의 자리
이 곡 주변의 곡들을 네 갈래로 나눠 봤어요 — 다음으로 가기 좋은 곡, 막히면 돌아갈 곡, 비슷한 자리의 다른 선택, 같은 기술 부담을 다른 곡으로 푸는 방법.
막히면 돌아갈 곡
이 곡이 어렵게 느껴질 때, 한 단계 가벼운 자리.
세 에튀드의 양 끝 — 7도에서 9도로. 벌린 손 모양을 고정한 채 활주한다는 원리는 같고 간격만 커지는데, 그 간격이 곡의 난도를 두 단계 올린다. 사이에 3번(5도)을 한 번 거치면 벌림이 단계적으로 늘어 손이 훨씬 수월하다.
Op.56-4는 30초 안에 양손 교대와 넓은 음정을 몰아치는 소품이고, Op.65-1은 그 벌림을 9도로 고정한 채 3분을 끌고 간다. 짧게 겪은 것을 길게 버티는 자리로 옮기는 진도.
세트의 마지막 관문으로 올라간다. 5도까지는 손 안에 들어오지만 9도는 1번과 5번 손가락을 끝까지 벌린 채 16분음표를 굴려야 하고, 벌림이 풀리면 윗음이 끊긴다. 스크리아빈 자신도 손이 작아 이 곡만은 연주하지 못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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