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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기록
낭만· 1820–1900

왈츠 13번 Op.70-3

F. Chopin — Waltz No.13, Op.70-3

왈츠 Op.70 (유작) 중 한 곡

  • 어려운 점트리오에서 선율이 왼손으로 넘어간다 — 쇼팽이 편지에 「베이스의 노래가 다섯째 마디 높은 E까지 주도해야 한다」고 직접 적어 둔 자리(17·41마디)다. 오른손이 노래하고 왼손이 받친다는 왈츠의 기본 배치를 곡 한복판에서 뒤집는 일이라, 손보다 귀가 먼저 붙어야 한다.
  • 조금 더 쉬운 곡그리그서정소곡 "자장가"Op.38-1Lv 4 · 중급
Arthur Rubinstein, RCA — 왈츠 Op.70-3 D장조 (공식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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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 왈츠 12번Op.70-2Lv 4 · 중급학습 경로

    같은 Op.70 안에서 한 칸 — 노래를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긴다. Op.70-2까지는 오른손이 선율, 왼손이 반주라는 분업이 곡 내내 지켜지지만, Op.70-3의 트리오는 왼손 베이스가 선율을 쥐고 다섯째 마디 높은 E까지 끌고 가야 한다 — 쇼팽이 편지에 직접 적어 둔 요구다. 손가락이 아니라 귀가 새로 할 일이 생기는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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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 왈츠 11번Op.70-1Lv 5 · 중급

    Op.70의 두 Lv 5, 같은 자리의 반대편 — G장조 Op.70-1은 Molto vivace의 화려함으로 손을 시험하고, D장조 Op.70-3은 Moderato에서 왼손 노래를 띄우는 귀를 시험한다. 검은건반 조성과 3도·6도 짜임은 공유하니, 어느 쪽이 지금 손에 맞는지로 고르면 된다.

곡 알아보기곡 해설 · 난이도 · 연습 정보펼치기

쇼팽이 열아홉이던 1829년 바르샤바에서 쓴 D장조 왈츠. 그해 10월 3일 절친 티투스 보이체호프스키에게 악보를 부치며, 짝사랑하던 성악가 콘스탄치아 그와트코프스카가 「오늘 아침 이 작은 왈츠를 쓰게 했다」고 적고 악보 한 자리에 + 표를 그어 「아무도 모르고 너만 안다」고 덧붙였다. 같은 편지에 트리오를 어떻게 쳐야 하는지까지 적어 두었다 — 베이스의 노래가 다섯째 마디 높은 E까지 주도해야 한다고. 정작 그 자필보는 전하지 않아, 쇼팽이 이 곡을 어떻게 들었는지 일러 주는 것은 악보가 아니라 편지 쪽이다. Moderato의 3박에 3분이 채 안 되는 길이, 3도와 6도가 촘촘히 얽힌 짜임이 우울한 색을 만든다. 쇼팽 자신은 내놓을 만한 곡으로 여기지 않았고, 폰타나가 1855년 사후에 Op.70 셋 중 셋째로 묶어 냈다.

난이도 설명

헨레 5 · RCM 2022 Level 9(List C) · pianolog 자체 Lv 5. 외부 등급은 형제들과 같은 자리다 — 헨레 왈츠 전집(HN 131) 목차에서 Op.70 세 곡이 나란히 5고, RCM은 Op.64·Op.70 여섯 곡을 한꺼번에 Level 9 List C에 올린다. pianolog가 Op.70-2(Lv 4)보다 한 칸 위, Op.70-1과 같은 Lv 5에 두는 이유는 트리오에 있다. 쇼팽이 편지에서 직접 짚었듯 트리오는 왼손 베이스가 선율을 쥐고 다섯째 마디 높은 E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이건 「오른손이 노래하고 왼손이 받친다」는 왈츠의 기본 배치를 곡 한복판에서 뒤집는 일이라 손보다 귀가 먼저 붙어야 한다. 게다가 유일한 텍스트인 폰타나 초판에는 그 지시가 없어서, 악보만 보면 이 대목을 그냥 반주로 흘려보내기 쉽다 — 폴란드 내셔널 에디션이 17·41마디에 ben marcato il canto를 보충한 이유가 그것이다. 거기에 플랫 다섯 개의 D장조가 초견을 붙잡고, 3도·6도로 촘촘한 짜임이 성부마다 무게를 고르는 일을 더한다. Moderato라 속도로 덮을 데가 없다는 점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 음표가 순한데 완성이 더딘 쪽의 곡이다.

악보·판본 참고

이 곡은 자필보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헨레 원전판 서문이 왈츠 전체를 자필보 우선으로 편집한다면서 「Op.70-3은 예외 — 자필보가 없다」고 못 박고, 폴란드 내셔널 에디션 원전 목록도 1829년 10월 3일 티투스 보이체호프스키에게 보낸 자필보와 에밀리아 엘스너 앨범의 자필보를 둘 다 「소실」로 적는다. 그래서 형제인 Op.70-1·70-2가 헨레에서 「자필보에 따른 판」과 「폰타나에 따른 판」 두 갈래로 실리는 것과 달리, 이 곡의 텍스트는 율리안 폰타나가 1855년에 낸 사후 초판 하나뿐이다 — 고를 계열이 없다. 대신 그 폰타나 판에는 쇼팽이 편지에서 강조한 왼손 노래를 가리키는 표시가 빠져 있어, 폴란드 내셔널 에디션은 17·41마디에 ben marcato il canto를 편집자 보충으로 넣는다. 옵번호가 붙어 있어도 쇼팽이 매긴 번호가 아니라는 점은 Op.69와 같다. 카탈로그 번호는 B.40 · W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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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신뢰도 — 중간

  • 독보3.5/5
  • 기교3/5
  • 음향4/5
  • 음악성4.5/5
  • 회복력2.5/5

함께 살펴볼 어려운 점

  • 그런데 유일하게 남은 텍스트인 폰타나 초판에는 그 지시가 없다 — 폴란드 내셔널 에디션이 ben marcato il canto를 편집자 보충으로 넣는 이유다. 악보만 따라가면 이 대목을 그냥 반주로 흘려보내게 되니, 무엇을 띄울지 미리 알고 시작해야 한다.
  • 3도와 6도가 촘촘히 얽힌 짜임이라, 겹음마다 어느 음을 선으로 남기고 어느 음을 안으로 눕힐지 정해야 한다. 두 음을 같은 무게로 짚으면 화성은 맞는데 선율이 사라진다.
  • Moderato에 3분이 안 되는 길이 — 빠르기로 덮을 데도, 길이로 만회할 데도 없다. 짧고 느린 곡 특유의 노출이 완성도를 그대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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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
음표 읽기·박자 분할·임시표·조성 친숙도·텍스처 전환
기교
운지·도약·속도·트릴·옥타브·반복음·교차 손
음향
페달·잔향·반페달·핑거 레가토·보이싱·음색
음악성
보이싱·루바토·다이내믹·캐릭터·구조·양식감
회복력
곡 길이·근지구력·집중·암보 분량·실수 후 복귀

같은 난이도에서도 곡마다 어려운 점이 달라요. 쉬운 곡이라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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